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첫 실전 피칭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더스틴 니퍼트(30)가 오는 7일 열리는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진행된 합동훈련을 지켜보며 "니퍼트가 7일 열리는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것이다. 지금은 이닝 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개막전에서 5이닝 이상 던지기 위한 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첫 실전 피칭에서는 2이닝 30개 미만을 던졌는데 상무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50개 정도 던지게 하겠다"며 "개막전에서 최소 60-70개는 던져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니퍼트는 26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구장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경기서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1개를 겯들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가 나왔다.
203cm 103kg 신장을 자랑하는 니퍼트는 지난 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38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니퍼트.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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