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하진 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서장훈이 남은 경기들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허버트 힐, 문태종, 서장훈을 내세워 84-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 질주를 이어 나간 전자랜드는 1위 부산 KT와 경기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날 경기 후 서장훈은 인삼공사의 압박 수비와 박찬희, 양희종 등의 맹활약에 전반전에 고전한 것에 대해 인정했다. 서장훈은 "오늘 상대적으로 수비 대응을 못했다. 방심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KT와 정규리그 1위를 향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KT는 제스퍼 존슨이 빠진 가운데서도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마지막까지 매 시합을 잡아나가야 한다.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장훈은 "너무 (1위에) 신경쓰는 것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때문에 경기 내용을 좋은 시합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승장 유도훈 감독도 "매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시합에 임하겠다"며 남은 경기들에 대한 마음가짐을 표했다.
[서장훈. 사진=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