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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축구경기에서 무려 36명이 퇴장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5부리그 클레이폴과 빅토리아노 아레나스의 경기에서는 그라운드의 22명 선수를 포함, 36명이 퇴장당했다.
이날 경기 주심을 맡은 다미안 루비노(Damian Rubino)는 양팀 선수들이 집단 패싸움을 벌이며 그라운드에 교체선수, 팬들까지 난입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경기에 뛴 22명의 선수는 물론 양팀의 교체선수와 코치까지 퇴장시켰다.
매체는 "루비노 주심이 자신의 주머니에서 레드 카드를 꺼내 22명의 선수에게 내밀더니, 이내 '우르르' 물려있는 교체선수에게 까지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건 직후 아레나스의 감독 도밍고는 "그들이 나를 죽이려 했다"고 말했으며 클레이폴의 세르지오 감독은 "대부분의 선수들은 싸움을 하는 사람들을 떼어놓으려 했지만 심판이 혼동한 것 같다(Most players were just trying to separate people - the ref was confused)"고 애써 두둔했다.
[사진 = 유튜브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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