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소속사를 정하지 못해 온갖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 존박이 지금의 심경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존박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쪼록 나는 그대들이 더 어리석었으면 좋겠다. 너무 영리하게 코앞에 있는 단 1%의 이익을 좇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자신의 열정에 가능성을 묻어놓고 우직하게 기다릴 줄 아는 투자가였으면 좋겠다”고 올렸다.
이 글은 김난도 교수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있는 구절로 존박은 부연설명 없이 딱 이 부분만을 트위터에 썼고, 네티즌들은 “이 글이 지금 존박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며 궁금해하고 있다.
존박은 지난해 Mnet '슈퍼스타K 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특히 존박은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슈퍼스타K 2'의 방송이 끝난 후 바로 거액의 광고계약을 체결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런 존박이기에 향후 그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지만 다른 ‘슈퍼스타K2’ 출신들의 소속사 확정 소식이 들려온 반면 존박은 여전히 거취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엔 ‘1인 기획사 설립설’, ‘거액 계약금 요구설’ 등 각종 설에 시달리고 있다.
존박의 트위터 글이 주목받는 것은 이런 이유다. 특히 “우직하게 기달릴 줄 아는 투자가”란 부분에서 자신을 믿고 기다려달라는 의중이 실려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한편 존박은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지금까지 좋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던 만큼 저의 생각을 잘 이해해주시는 분들과 차근히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라며 소속사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었다.
[사진 = 존박]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