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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에 여념없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레알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산탄데르 델 사르디네로서 열린 2010-2011 프리메라리가 라싱 산탄데르와의 경기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은 선두 바르셀로나(74점)에 7점 뒤진 67점을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레알은 벤제마와 아데바요르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부상으로 결장한 호날두를 대신해 그라네로가 투입돼 디마리아 알론소 외질과 호흡을 맞췄다. 카르발류, 페페, 마르셀로, 라모스가 수비를 책임졌고, 카시야스가 골문을 지켰다.
레알은 전반 초반 홈팀 라싱의 기세에 눌려 고전하며 호날두의 공백을 실감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전열을 가다듬은 뒤 전반 23분 아데바요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4분뒤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0-2로 뒤진채 후반을 맞이한 라싱은 후반 초반 만회골을 위해 공세에 나섰다. 후반 6분 레알 알론소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지만 핀닐로스가 실축해 기회를 날렸다.
양팀의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후반 25분 라싱 바키르시오글루가 기다리던 만회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벤제마가 후반 30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라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레알은 벤자마와 그라네로 대신 알비올, 카날레스를 교체 투입하며 수비를 공고히 했고 결국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종료됐다.
[레알 마드리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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