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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팬들, 전날 포항 와 숙박'
[마이데일리 = 포항 김경민 기자]군입대 하는 현빈을 향한 1만 팬심이 해병대 1사단 정문도 뚫었다.
해병대 교육 훈련단 지휘부인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에 위치한 해병 1사단은 7일 전례 없는 일반인에 대한 정문 개방이라는 조치를 내렸다. 이날 훈련소로 입소하는 현빈을 보기 위해 1만여 팬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평소 해병 교육훈련단은 해병 1사단 서문으로 신병과 입대 장병의 가족의 출입이 허용된다. 부대 반대 쪽에 위치한 정문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하지만 해병 1사단은 이날 전례 없는 ‘정문개방’ 조치를 내렸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서문의 시설로는 이날 몰려들 팬들을 통제하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
이날 현장에서 마이데일리 취재진과 만난 해병대 관계자는 “해병 1사단이 일반인에게는 절대 개방하지 않던 정문 개방을 하게 됐다”며 “1만여 팬들이 몰려들 것을 고려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통제할 예정”이라고 이날 현빈 입대 현장 조치를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해병 1사단 정문에는 입대 4시간 전 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현빈의 팬들이 운집해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현빈 팬클럽 관계자는 “정확한 인원은 알 수 없지만 전국에서 수 많은 팬들이 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 일본 팬은 “하루 전부터 포항에 와서 숙박을 한 다음 새벽 4시쯤 부대 앞에 와 있었다”고 현빈을 향한 열정을 전했다.
한편 현빈은 이날 입대해 7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해병으로 현역 복무한다.
[사진 = 포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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