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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포항 김경민 기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백화점 CEO 김주원으로 사랑 받아 최근 총 40억원 CF모델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배우 현빈(29. 김태평)이 한달 월급 7만8300원의 해병 훈련병으로 거듭났다.
현빈은 7일 오후 1시 30분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해병대 훈련 교육단으로 입소했다.
이날 국방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모자를 눌러 쓴 현빈은 “그 동안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사랑을 받았다. 어떻게 이걸 보답을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며 “2년간 국가의 부름에 군 복무를 하게 됐는데, 이 기간 활용 잘해서 너무 컸던 사랑을 2년 후에 또 보답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입대 소감을 밝힌 현빈은 이어 모자를 벗어 짧게 깎은 머리를 보이며 거수 경례를 올렸다. 일반 연예인이라면 여기서 등을 돌리겠지만 그는 이내 눈물을 흘리며 큰 절을 올려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오후 2시 30께 해병 15교육단 연병장에서 진행된 입소식에서 당당하게 해병 훈련병으로 거듭난 현빈은 이후 1주간의 가입교 기간을 거쳐 6주간 신병교육훈련을 받는다.
이 기간 동안 현빈은 사격과 상륙정 탑승 및 다양한 기초군사 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이 기간 현빈이 받는 월급은 한달에 7만8300원.
‘시크릿 가든’의 대박으로 입대전 삼성 스마트TV등 광고 수익 등으로 40억을 벌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을 정도로 최전성기를 누린 현빈은 이날 월급 8만원 이하의 해병 훈련병으로 당당히 입대해 향후 21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사진 = 포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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