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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비행 중에도 입양가는 아이를 돌보며 선행을 펼친 여승무원의 이야기가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시아나 OZ 204 천사를 소개합니다. 입양되는 아이를 위한 헌신적인 수고를 다하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라며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한 여승무원이 아기를 업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 있다.
그 네티즌은 "지난달 LA행 비행기에서 미국인 부모 품에서 찢어지게 울던 한국아이를 정성껏 돌봐주던 승무원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10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땀을 닦아주고 업어주고 재워주는 등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2명의 여승무원이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번갈아가며 아이를 업고 재우는 등 따뜻하게 돌봐줬다고 한다.
천사 여승무원은 아시아나 소속의 승무원 심모 씨와 이모 씨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천사가 따로 없다" "정말 날아다니는 천사 여승무원이다" "여승무원들은 얼굴만 천사가 아니라 마음도 천사구나"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해당 트위터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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