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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올해 76세의 할아버지가 현역 포르노 배우로 활동 중이라 화제다.
美 LA타임즈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76세의 포르노 스타’라며 일본 도쿄에 거주 중인 도쿠다 시게오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도쿠다씨의 본업은 여행사 직원이고, 그의 가족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직업은 포르노 배우로 그 업계에서는 슈퍼스타 대우를 받고 있다. 영화엔 예명으로 출연해 언론에 소개돼도 가족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딸이 우연히 팩스를 보게돼 정체가 드러나게 됐다. 팩스내용은 그가 곧 촬영에 들어갈 작품 시나리오. 이 사실을 알게 된 집안이 발칵 뒤집혔지만 결국 가족도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지금까지 도쿠다씨가 출연한 포르노는 350편에 달한다. 그가 요즘 출연하는 작품은 주로 은퇴한노인이 아파트에서 젊은 아가씨들과의 섹스를 담고 있다.
영화에서 토쿠다는 손녀뻘인 20대 간호사와 여비서들에게 섹스 요령을 가르쳐 주는 역을 맡고 있다. 때로는 인형이나 회초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인터뷰에서 토쿠다는 포르노 출연에 대해 전혀 수치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많은 남성들의 롤모델이다. 은퇴할 때까지 내 직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자랑스러워했다.
지금도 도쿠다씨는 한 주에 평균 한편의 포르노 영화를 찍는다. 그의 일 수입은 500달러(한화 약60만원)에 달한다.
[사진 = LA타임즈 홈페이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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