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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엄친딸’ 엠마 왓슨이 영화를 위해 자신의 학업을 중단 선언했다.
왓슨은 최근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과 다른 일을 하면서 얻는 성취감에서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왓슨은 “나는 해리 포터에서 내 역할을 끝내기 위해 약간의 시간을 내서 다른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학업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그는 이는 완전히 대학을 그만 두는 것이 아님임을 밝혔다. 왓슨은 “난 여전히 내 학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그냥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엠마 왓슨은 지난 2009년 미국 아이비 리그 명문인 브라운 대학교에 진학해 화제가 됐다.
왓슨은 이번 학업 중단 선언을 하면서 ‘일시 중단’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현지언론은 사실상 ‘중퇴’(Drop out)이라는 강한 어조로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 리그 대학은 학사 관리에 엄격한데다 왓슨의 학업 일시 중단 선언은 사실상 ‘일시’가 아닌 ‘영구 퇴출’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LA타임즈 등은 “그는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포터 프렌차이즈’(해리포터 시리즈를 말함)로 돈을 더 벌 동안 그의 대학 경력을 보류한 것이다”고 왓슨이 돈을 선택했다는 식의 조롱조로 이 사실을 전했다.
[사진 = 엠마왓슨]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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