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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현빈(29, 김태평)이 7일 해병 교육 훈련단으로 입소한 가운데, 그의 향후 보직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병대로 입대한 현빈이지만 일부에서는 다른 연예인들이 택했던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 속칭 연예병사 발탁 가능성 또한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해병대를 최선의 선택으로 결정한 현빈의 연예병사 발탁 가능성은 0%. 해병대에는 연예병사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전역해 활동 중인 가수 이정 또한 해병대원으로 2년 여간 군복무했다.
현빈의 입대현장에서 만난 해병 사령부 관계자는 “해병대에는 연예병사가 없다. 이정 또한 일반 해병대원으로 군 복무했으며, 현빈 또한 그럴 것이다”고 못박았다.
실제로 현빈이 입대한 해병 1137기는 통신, 화학 등의 특기병이 포함되지 않은 일반 보병 병과 대상자로, 일부 인원을 선발해 의장대로 차출될 뿐이다.
일반적인 연예병사의 경우 매년 1회 전군에서 지원자를 받아 국방홍보원 심사 후 선발한다. 하지만 해병대로 입대한 현빈은 연예병사는 커녕 특기병도 아닌 해병 대원으로 21개월간 군복무 하게 된다.
현빈의 자대 배치 또한 일반 병사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된다. 그의 자대 배치 상황은 입대 후 5주 뒤인 4월 첫째 주쯤 판가름 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입대한 현빈은 1주간의 가입교 기간과 6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 해병대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사진 = 현빈]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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