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개막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박기동(광주)이 1라운데 MVP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 MVP에 박기동을 선정했다. 또한 박기동은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기동은 지난 5일 열린 대구전에서 두골을 몰아넣어 소속팀 광주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박기동과 함께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고 안정적인 볼 관리와 침착한 마무리로 2득점을 기록한 김정우(상주)도 베스트11 공격수에 선발됐다. K리그 개막 축포를 쏘아올린 모따(포항)는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서울전 쐐기골의 주인공 오장은(수원) 전북 원정서 결승골을 터드린 공영선(전남) 배기종(제주) 등도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양상민(수원) 마토(수원) 아디(서울) 허재원(광주)이 1라운드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지목됐다. 경쟁이 치열했던 골키퍼 부문에선 울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대전의 터줏대감 최은성이 개막전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문장으로 선정됐다.
1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총점 9.4점을 받아 창단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른 광주가 선정됐고 서울과 수원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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