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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류스타 커플' 현빈과 송혜교(이상 29)가 1년 9개월만에 결별했다.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8년 함께 출연해 연인 호흡을 맞췄던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출연 이후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후 공식 연인이 됐다. 한 작품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톱스타 커플들의 드라마같은 사랑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였다.
2009년 6월 두 사람의 소속사 측에서 연인 사이를 공식 인정하면서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더불어 대표적인 한류스타 커플로 꼽혔고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왔다. 송혜교는 현빈이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때문에 부산에 머무는 동안에도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올 초부터 두 사람의 결별설은 계속 불거졌다. 군입대를 앞둔 현빈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폭발적인 인기와 입대 직전 개봉한 영화 '만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일정 등으로 분주하게 활동했고 송혜교도 중국에서 영화 '일대종사' 촬영 등으로 만남이 뜸해진 게 원인이었다.
특히 현빈은 지난해 '만추' 촬영으로 장시간 미국 시애틀에 머물면서 두 사람이 소원해졌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결별설에 대해 양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고 일축해왔고 현빈 역시 최근 한 방송에서 "사귀는 여자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결국 8일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현빈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에서 밝힌 결별 사유 역시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영화 촬영 등으로 바쁘게 지내면서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에 이르렀다는 것. 이미 2개월 전인 올 초 결별했으나 현빈의 군입대 때문에 발표를 미뤘다고 인정햇다.
[사진 = 현빈(왼쪽)과 송혜교]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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