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와 결별' 입대전 현빈의 눈물, 의미는?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7일 해병대에 입대한 배우 현빈이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송혜교와의 결별 때문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빈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현빈이 군입대하고 바로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연인 송혜교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지난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다음해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다.

1년 9개월의 사랑을 이어온 현빈과 송혜교는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및 영화 촬영 등으로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별을 택하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해서 주변의 말도 많았고 현빈의 공식 행사에서는 송혜교의 안부를 묻는 질문도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현빈은 송혜교에 대한 언급을 가급적 회피해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주위의 지나친 관심도 부담이었고 근거 없는 결별설도 스트레스였다"며 "극복할 시간적 여유 조차 부족, 서로의 간격은 더욱 벌어졌다"고 결별 이유를 전했다.

더욱이 현빈의 입대날에 송혜교가 참석할지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송혜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현빈은 2년간 팬들의 곁을 떠나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여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입대시 기자회견 말미 흘린 현빈의 눈물은 부모님과의 헤어짐, 팬들에 대한 고마움 등이 섞여있었겠지만, 그안에 송혜교에 대한 생각도 복합적이었을 것으로 해석된다.

[기자회견서 눈물을 훔치는 현빈.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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