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이 브라질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회원국을 대상으로 산정한 랭킹에서 한국이 2위를 기록했다.
AFC는 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둔 45개 회원국의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1월 카타르 도하서 열린 아시안컵서 3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AFC가 발표한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랭킹은 남아공월드컵 본선과 예선전 성적을 기준으로 삼았다.
한국은 지난 남아공월드컵서 원정 16강에 진출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아시안컵을 통해 7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AFC랭킹 1위에 올라섰고 아시안컵 준우승팀 호주는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했던 북한이 4위를 기록했고 아시아대륙을 대표해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했던 바레인이 5위를 기록했다.
AFC는 이번에 발표한 랭킹을 기준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각 라운드별 참가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남아공월드컵 예선때와 마찬가지로 3차예선부터 참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예선은 6월 29일과 7월 3일 열린다. 또한 2차예선은 7월 23일과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3차예선은 오는 9월 2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치러진다. AFC소속 20개 국가가 4개팀씩 5개조로 나눠 진행하는 3차예선은 각조서 2위를 차지한 팀까지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2012년 6월 3일부터 2013년 6월 18일까지 진행된다. 10개팀이 5개팀씩 2개조로 나눠 진행되는 최종예선은 각조 2위팀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최종예선서 조 3위를 차지한 두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친 후 AFC대표로 타 대륙팀을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월드컵 출전 티켓에 도전하게 된다.
[축구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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