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연패의 사슬을 끊고 간신히 한숨을 돌린 서울 SK 나이츠의 신선우 감독이 몸값 논란이 일고 있는 김효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울 SK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연패 탈출은 물론 홈경기 7연패의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이날 경기 후 신선우 감독은 "초반에 수비는 잘 됐는데 막판에 세컨 리바운드를 준 것이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경기에는 이겼지만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말했다.
이제 다음 시즌 구상을 시작하는 신선우 감독은 "마무리 수비하는데 집중을 두겠다. 공격이야 걱정 없지만 수비가 기본적으로 되어야 공격이 살아난다"며 "우리팀처럼 높이가 낮은 팀들은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신선우 감독은 몸값 논란이 일고 있는 김효범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신 감독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작년의 상황을 더 잘 알지 않느냐"며 취재진들에게 되물은 다음에 "선수 구성을 구색이 맞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한 것이 아니다. 구멍이 난 상태에서 메우려고 한 것이기 때문에 무리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신선우 감독은 "시간이 지나면 이 모든 것들이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이 시점에서는 중요한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단호히 밝혔다.
[신선우 감독. 사진=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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