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우선은 플레이오프에 모든 전력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6 25-18)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대한항공을 맞아 전패(4전 4패)를 당했던 굴욕을 만회하며 21승(8패)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서 양팀은 순위가 결정된 만큼 양팀 모두 비주전 선수들을 투입했다. 이에 김호철 감독은 "오늘은 양팀 모두 2진들이 경기에 투입돼 아무 의미가 없었다. 상대와 아무 의미없는 경기가 되다보니 맥빠진 경기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성민의 투입에 대해 김 감독은 "컨디션 점검도 해야하고 감각을 살리기 위해 투입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서는 문성민과 소토를 모두 선발로 넣어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미 20일전부터 플레이오프 준비를 했다. 이후에도 변함없이 준비할 것이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챔피언결정전에 가기 때문에 일단은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끝으로 "이때까지 못했던 경기를 플레이오프에서 보이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김호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