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처음엔 우리 팀 우승할 줄 알았어요"
결정적인 3점슛으로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한 서울 SK 나이츠의 변기훈이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변기훈은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 12득점으로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이날 변기훈은 4쿼터 초반 모비스가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 넣어 팀을 승리까지 이끌었다.
이날 환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을 들어선 변기훈은 당시 3점슛에 대해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평소 찬스가 나도 주춤했었는데 과감하게 던지자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있게 던진 것이 득점으로 올라간 듯 하다"고 말했다.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서는 "나는 처음에 우리 팀이 우승할 줄 알았다"며 다음 시즌부터 내가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기훈은 "내가 신인이다보니 많이 주춤하는 플레이를 했다. 모두 고쳐야 할 부분이다. 올 시즌 지나면서 시야가 넓어져서 패스도 좋아진 것 같다"며 올시즌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변기훈은 "잔여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남은 경기들을 다 이길수 있게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변기훈. 사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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