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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 출신 전 영사 2명이 중국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정부 핵심 기밀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은 일명 '상하이스캔들'에 대해 네티즌들이 관련자의 처벌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난 달 H 전 영사와 함께 상하이 영사관에 근무했던 K 전 영사(42)와 P 전 영사(48)가 중국인 덩 모씨(33·여)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영사관 주요 자료를 유출했다는 제보를 받고 감사에 착수했다.
네티즌들은 사건에 대해 "국제적 망신이다"라며 동시에 "사실로 밝혀진다며 관련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네티즌들은 "이 사건이 대한민국 외교관의 현실이라면 정말 큰일이다. 일부의 이야기라고 믿고 싶다" "고위 공직자라고 봐주지 말고 철저히 수사 해야한다" 등 실망감과 함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다른 네티즌들은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이다" "덩 씨가 배우 탕웨이 만큼 예뻤나" "탕웨이 였으면 나라가 거덜 났겠다" 등 스캔들의 주인공 덩 씨를 미인계를 무기로 친일파 핵심 인물에게 접근해 암살하려 한다는 내용의 중국 영화 '색,계'의 주인공 탕웨이에 비교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색.계' 공식 포스터]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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