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다이내믹 스포츠세단 S60 런칭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9일 다이내믹 스포츠세단 올 뉴 볼보 S60을 국내 공식 런칭했다.

완벽한 풀체인지를 통해 새로운 모델로 탄생한 올 뉴 볼보 S60은 스포티한 스타일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올 뉴 볼보 S60의 엔진은 두 가지로 구성됐다.

직렬 5기통 저압터보 2.5리터의 T5엔진은 최고 출력 254마력(5500rpm), 36.7kg·m(1800∼4000rpm)의 토크를 뿜어낸다. T5 엔진은 저압터보의 특성상 중저속에서도 높은 토크의 힘을 발휘, 도심 주행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직렬 5기통 2,4리터의 D5엔진은 트윈터보디젤을 통해 빠른 반응을 이끌어낸다.

1500rpm의 낮은 엔진 회전구간에서부터 42.8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내 도심에서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고 여기에 205마력(4000rpm)의 출력을 더해 파워풀한 주행성능까지 선사한다. 이 때 차량의 연비는 15.0km/ℓ (1등급)로 탁월한 연료 효율성까지 실현했다.

올 뉴 볼보 S60에는 볼보 최초로 CTC(Corner Traction Control)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CTC는 앞바퀴간의 토크 균형을 통해 부드러운 코너링을 돕는 시스템이다. 전륜구동 차량은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 현상이 일어나는데 CTC는 차량 안쪽 휠에 제동이 걸리는 동시에 바깥쪽 휠에 더 많은 동력을 전달해 탄탄하고 민첩한 코너링을 실현했다.

또 전 모델에는 XC60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탑재됐다.

시속 30km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이 추돌위험 수준 정도의 거리까지 좁혀지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작동하여 차량의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어 준다.

S60 T5 프리미엄 모델에는 첨단 전자식 섀시 제어 시스템 Four-C 시스템과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Four-C 시스템은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에 따라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장치로 서스펜션 조절을 통해 컴포트(Comport), 스포츠(Sport), 어드밴스드(Advanced) 등 세 종류의 주행모드가 지원된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with full auto brake)은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며 제동 준비를 하고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중 작동하며 신장 80Cm 이상의 사람이면 인식이 가능하다.

가격(VAT 포함)은 올 뉴 S60 T5 가격이 4990만원이고 올 뉴 S60 D5는 5120만원, 올 뉴 S60 T5 프리미엄 가격은 5790만원이다.

[사진 = 볼보코리아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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