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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오는 4월 미모의 치과의사 서모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제갈성렬(40) 춘천시청 감독이 9일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웨딩촬영을 담당한 더뷰스튜디오 김현 대표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화이트빈티지 색감이 신랑, 신부님의 느낌과 잘 어우러져 마치 화보와 같은 씬이 많이 연출 되었다"고 밝혔고,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와 미모의 재원 커플이 결혼을 준비하는 몇 달 동안 사소한 사항에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꼼꼼히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경건하면서도 아름다운 예식이 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제갈성렬은 김윤만과 함께 이규혁, 이강석,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 등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역사를 만들어 온 전설로 평가 받는다. 그는 1996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500m 금메달,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 남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1999년 은퇴 이후에는 2002년, 2006년 동계올림픽에서 이규혁 선수의 전담코치를 맡는 등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고 2010년 벤쿠버 올림픽 때는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을 맡기도 했다. 현재 춘천시청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으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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