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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이수근의 화려한 제1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수근이 유재석 강호동의 뒤를 잇는 예능 스타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예능 트렌드를 선도하는 선봉에 섰다.
이수근은 현재 KBS ‘1박2일’ ‘개그 콘서트’ ‘승승장구’ ‘명받았습니다’의 MC로 활동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오는 4월부터 방송될 SBS ‘달콤한 고향 나들이 방가방가’에 이휘재와 함께 공동MC로 나설 예정이다.
이수근이 맡는 5개의 프로그램의 수는 이미 강호동과 유재석의 4개를 넘어선 것이고 프로그램의 면면을 봐도 매우 알차다. 이수근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박2일’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이제 ‘승승장구’를 통해 토크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8일 열린 제 2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출연자상 코미디언부문을 수상한 이수근은 2010년 전국 13세이상 1천여명 이상을 면접 조사해 인기도를 알아보는 갤럽의 면접조사결과 강호동(43%) 유재석(38.1%)에 이어 31.9%의 지지를 얻어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수근의 강점은 리얼버라이어티나 토크쇼 그리고 개그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보이며 맹활약을 펼친다는 점이다. 이수근은 레크레이션 강사를 하면서 다진 거침없는 입담과 ‘개그 콘서트’를 통해 쌓은 코믹연기, 그리고 언제 어느때든 몸 개그나 상황극 연출을 통한 웃음 제조능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개그콘서트’에선 ‘고음불가’로 대박을 치며 인기 개그맨으로 떠오른 뒤 ‘봉숭아학당’교사로 나서는 등 인기 코너를 통해 이수근만의 코믹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1박2일’에선 뛰어난 순발력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웃음을 내장한 애드립, 출중한 몸개그와 성대모사나 패러디, 노래를 비롯한 다양한 개인기 등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강호동과 함께 핵심 멤버로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최근 MC로 투입된‘승승장구’에선 특출난 진행실력과 멘트로 가장 늦게 MC로 투입됐지만 프로그램 분위기 상승 및 게스트와의 기막힌 조화를 이뤄내 토크쇼 MC로서도 안착하고 있다.
이수근이 프로그램에서 약점을 보이는 강력한 존재감 부분만 보완을 한다면 명실상부하게 유재석과 강호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예능 스타로 부상할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수근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화려한 제1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이수근.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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