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상하이 스캔들'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총영사관의 한 영사가 덩신밍(33)에 대한 질투심에 다른 영사가 자신의 아내와 간통했다는 벽보를 붙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8뉴스'는 덩신밍(33)이 한국 영사관을 통째로 흔들었다면서 덩신밍으로 인해 상식이하의 행동을 한 영사들에 대해 보도했다.
SBS는 법무부의 허모 영사가 덩신밍을 놓고 김모 영사와 갈등이 빚어지자 김모 영사가 자신의 아내와 간통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벽보를 상하이 교민촌에 붙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는 여권인사의 주요정보를 덩신밍에 유출한 혐의에 대해 "국정원 출신 부총영사 장모씨가 꾸민 음모다"라며 치정싸움을 펼쳤다.
한편 내부 갈등과 스캔들이 이어지면서 상하이 총영사관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비자 심사와 발급업무가 부적절하다며 두 차례나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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