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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속사정에 대해 털어놨다.
타이거 우즈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을 하루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9일(한국시간) ESPN등 외신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이혼한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달라고 토로했다.
우즈는 세계 1위를 놓친데 대한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많은 대회 참가하지 못해 카이버가 1위하고 리 웨스트우드가 2위 하는 건 당연하다"고 전했다. 우즈는 또 '왜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나'라는 질문에 "나는 이혼했다. 이혼한 이후 떨어져 있는 가족을 만나느라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이다"라며 "만약 당신들이 이혼을 했고 자녀까지 있다면 내 심정을 알 것이다"라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실제로 우즈는 올해 현재까지 3개 대회에만 참가해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우즈는 "스윙과 코치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라며 "이 같은 변화를 거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나를 믿어달라"고 골프팬들을 향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ae/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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