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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10일 오전 8시경 태양흑점 폭발로 위성통신·단파통신 운용에 지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소는 "태양흑점의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 현재까지 폭발이 주기적으로 8회 발생해 태양으로 방출된 강력한 에너지 물질이 지구에 도달했다"면서 "10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지구자기 폭풍도 함께 동반할 수 있어 지상에서 운용 중인 방송통신 시스템 이외에도 전력 및 전자기기 운용에 각별한 주의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지난 2월 15일보다 약하지만 앞서 발생한 흑점폭발의 영향이 들어오고 있는 시점에 발생한 폭발이고, 지구자기방향이 지난번과 달라 지구에 보다 더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방송통신시설 등 각종 지상 및 항공에서 운용되는 전자기기의 운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전파연구소는 전파통신 두절에 대한 '주의' 등급(R3)과 흑점폭발과 지상 전자기기 시스템에 영향을 줄 것에 대해 사전 예측해 지속적인 감시와 주의를 각 주요 방송통신 기관 및 관련기관들에게 전달한 상태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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