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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예능인 박상규가 많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았다.
박상규는 부인과 함께 9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뇌졸증 이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2000년과 2008년 두번의 뇌졸증을 앓은 바 있는 박상규는 언어장애와 거동이 불편해져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박상규의 부인 한영애 씨는 "2000년 발병한 뇌졸증은 심각하지 않아 한달 반 정도 치료를 받고 해외에도 나갔다 오는등 활동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영애 씨는 "그러고도 8년간은 괜찮았다. 그러나 8년 후에 또 쓰러졌다. 뇌졸증 판정을 받고도 술을 계속 마셨던것이 원인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상규는 "지금은 술을 입에 대지도 않는다. 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방송에서 박상규는 아내에게 "어서 빨리 몸이 완쾌 돼 잘해주고 싶다. 아내가 있었기 때문에 병이 나을 수 있었다. 고맙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 = KBS 방송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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