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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싸인’의 정겨운과 황선희의 촬영장 사진이 공개돼 드라마 결말에 대한 긍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극중 ‘아이돌 살인사건’의 진범 ‘강서연’ 역의 황선희는 형사 ‘최이한’ 역의 정겨운의 얼굴에 손을 갖다 대고 있다. 정겨운은 심각한 표정이고 황선희의 손길에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주변은 경찰이 에워싸고 있어 이 장면이 '강서연'의 체포를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싸인’ 마지막회에 등장할 이 장면 때문에 네티즌들은 “정겨운이 설마 진정한 반전을 쥔 핵심 인물 아닐까?", "뒤에 경찰들이 있는 것으로 봐선 반전이 아닐 수도 있지만 둘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며 높은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20회차 분의 촬영에서 같이 등장하는 정겨운과 황선희는 추운 날씨의 야외 촬영임에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추위와 빠듯한 촬영 일정에도 아랑곳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정겨운은 극중 형사로 분하고 있어 드라마에서는 계속 범인들의 행방을 쫓고 죄를 밝히려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촬영 카메라가 아닌 곳에서는 배우들과 친분을 돈독히 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공개된 촬영장 스틸컷에서 정겨운은 황선희와 활짝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고, 앞서 김성오와의 셀카가 공개됐을 때도 의외의 친분에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정겨운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겨운과 김성오는 예전에 드라마에 잠깐 같이 출연한 적이 있어 원래부터 친분이 있던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매우 반가워하더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10일 방송될 20회를 끝으로 종영을 맞는 '싸인'은 마지막 방송의 결말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제작진과 배우들 측에서도 "한국 드라마 사상 생각지도 못한 결말이 될 것이다. 그야말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파격적인 결말에 대해 암시한 바 있어 최종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현재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황선희-정겨운. 사진=N.O.A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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