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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유병민 기자] 일찌감치 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이 자만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10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서 흥국생명을 3-0(25-20 25-22 25-21)으로 제압했다. 10연승 행진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올시즌 20승(3패)고지에 오르며 리그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경기 후 황현주 감독은 인터뷰에서 "올해는 선수들이 각자 자기 포지션에서 제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본인들이 게임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알고 있다"며 올시즌 달라진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현대건설은 2위 도로공사 3위 흥국생명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황 감독에게 어느 팀이 더 수월하냐고 묻자 웃음을 보이며 "플레이오프는 단기 레이스기 때문에 결과를 알 수는 없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 경기력만 잘 보이면 된다"고 한 뒤 "이전부터 챔피언결정전에 맞춰 선수들을 훈련시켜 왔다. 웨이트에 집중했기에 지금 선수들의 몸이 다소 무겁지만 챔피언결정전 때는 완벽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끝으로 "리그 일정 마칠때까지 풀멤버를 가용할 것이다. 그 뒤 휴식을 줘도 충분하다. 올해는 작년과 같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황현주 감독. 사진 = 스포츠포커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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