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10대 청소년들이 외박 나온 현역군인 2명을 구타해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혀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 양구경찰서는 10일 외박 나온 현역 군인들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18)군 등 고교생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학교 2, 3학년 학생인 김모군 등은 6일 새벽 1시 45분쯤 강원도 양구읍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김모 일병 등 2명을 집단 구타했다.
이와 관련 양구 경찰서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폭행에 연루된 고교생들은 총 8명이다. 이 중 3명만 폭행에 가담했다"며 "군인들은 반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음주여부에 대해 "고교생들 중 술을 마신 사람도 있고 안마신 사람도 있다"고 밝히며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피해자가 중상을 입어 영장신청을 검토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폭행당한 김모 일병은 눈 아래가 골절돼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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