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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LIG손보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서 LIG손해보험을 3대0(29-27 25-21 25-15)으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4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22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LIG손보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4위를 확정지었다.
초반 기선은 현대캐피탈이 잡았다. 1세트 24-23서 페피치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해 듀스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4차례 동점을 거듭한 끝에 27-27서 페피치의 서브 범실과 소토의 다이렉트 킬을 앞세워 29-27로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16-15서 주상용의 오픈 공격과 이창한의 서브 에이스,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3-21서는 김나운의 공격 범실이 더해지며 25-21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2세트를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문성민과 이창한의 3연속 블로킹과 김나운의 범실로 17-9 리드를 잡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정기혁의 서브 범실과 소토의 공격이 폭발하며 LIG손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7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선보이며 15점(블로킹 4개, 서브 1개)을 기록했고, 헥터 소토는 10점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LIG손보는 김나운이 9점, 김보균이 13점을 올렸지만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 전패를 당했다.
[문성민. 사진제공 = 현대캐피탈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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