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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오늘 더욱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10일 KEPCO45와의 홈 경기서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홈 팬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구미에서도 했지만 오늘 더욱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선수, 팬들과 하나가 돼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선수들이 부진한 것에 대해선 "챔피언결정전때는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욱 긴장할 것이다"며 "우승이 확정된 후 선수단이 나태해진 것은 사실이다. 오는 13일 대전 삼성화재전서도 주전이 나서지 않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서 조양호 회장이 보는 앞에서 승리를 거뒀다. 배구단 창단 이후 조양호 회장이 경기장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 대해 "우승했지만 뭔가를 보여줘야 했다.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다. 여자농구 신한은행이 홈경기서 세리머니를 하려다가 패한 적 있었다"며 "선수단에게도 마지막까지 집중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신영철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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