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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세브첸코가 결승골을 터뜨린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디나모 키예프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서 2-0으로 이겼다. 디나모 키예프는 이날 승리로 인해 맨시티와의 원정 2차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서 디나모 키예프는 전반 25분 세브첸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세브첸코는 페널티지역서 상대골키퍼와 볼 경합 과정서 오른발로 볼을 차 넣어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디나모 키예프는 후반 32분 구세프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추가골을 허용한 맨시티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디나모 키예프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브라가(포르투갈)는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서 전반 18분 알란이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거뒀다. 비야레알(스페인)은 레버쿠젠(독일) 원정경기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겨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은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홈경기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겨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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