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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싸인’의 황선희가 마지막까지 섬뜩한 미소로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10일 밤 방송된 ‘싸인’ 마지막회에서 ‘아이돌스타 살인 사건’의 진범 강서연(황선희 분)은 윤지훈(박신양 분)이 자신을 희생하며 남긴 증거로 마침내 체포됐다.
집으로 찾아온 최이한(정겨운 분) 형사와 정우진(엄지원 분) 검사에게 강서연은 끝까지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자신을 잡는 최이한의 뺨을 때리곤 오히려 “난 태어나면서부터 당신들과 틀린 사람이야.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마. 난 무죄로 풀려날거니까”라며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정우진 검사는 “너 하나 잡겠다고 우린 많은 희생을 했어. 그러니까 나도 이번엔 널 절대 놓치지 않을거야”라며 강하게 대응했다. 그리고 강서연은 손목에 수갑을 차고 경찰에 연행됐다.
그런데 정우진 검사를 쳐다보며 경찰에 연행돼 가는 강서연은 마지막까지 얼굴에 미소를 띠며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수많은 사람을 죽이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녀의 싸이코패스적인 모습이 극대화된 장면이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강서연은 잡혀가면서도 웃더라”, “그 찰나의 미소에 소름이 쫙 끼쳤다”, “황선희의 싸이코패스 연기가 잘 어울렸다”, “강서연은 다시 풀려날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황선희(위)-엄지원.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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