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배우 故박용하의 어머니 오영란 씨가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0일 "오 씨가 가도카와 출판사를 통해 아들과의 추억을 쓴 수기 '나의 아들, 진실한 박용하'를 출간했다"고 전했다.
오 씨는 260쪽에 달하는 이번 책을 통해 박용하의 출생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되돌아보며 박용하를 중심으로 살아온 가족의 강한 사랑과 애정을 표현했다.
박용하고 자살하고 8개월이 지나고 직접 글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오 씨는 "훌륭한 가족의 모습을 세상에 남기고 싶다. 용하의 끔찍했던 마지막 모습을 잊고 웃는 얼굴로 보낸 가족의 날들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용하가 남긴 인생의 궤적을 이어가는 것도 엄마의 몫"이라면서 "용하는 언제나 웃는 얼굴이었다. 주위 사람들이나 팬들과 함께 웃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였다"며 아들을 떠올렸다.
박용하의 생전 모습이 담긴 이 책에는 박용하의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과의 실연, 1994년 처음 출연한 드라마 '테마게임'의 에피소드, 배용준과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미공개 사진을 비롯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마지막 인터뷰도 수록됐다.
['나의 아들, 진실한 박용하' 표지. 사진 = 산케이스포츠 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