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계약금 7억원을 받고 1순위로 입단한 한화 이글스 유창식이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스포츠동아는 11일 한대화 감독의 말을 빌어 "마무리 훈련때 어깨 염증이 발견된 이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유창식이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대화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서 "신인인데다 아직 공을 오래 던질 수 있을 만큼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처음부터 선발로 내보낼 생각은 없다. 몸이 완전히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유창식은 고교 시절 150km에 육박하는 직구를 뿌렸지만 지금은 140km 초반에 불과하다. 또한 슬라이더에 불과한 변화구도 구종을 늘려야 하는 단점도 갖고 있다. 스포츠동아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 만들어 가야 하는 선수"라며 무리한 출발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코칭스태프의 말도 덧붙였다.
스포츠동아는 또한 유창식이 류현진과 동급을 받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지금 상황은 지난 2007년 입단한 SK와이번스 김광현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그러기 때문에 한화는 유창식에게 지나친 기대감보다 미래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한화 유창식. 사진제공 = 한화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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