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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유병민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7.세종고)가 고국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쳤다.
손연재는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돌아갔다. 오는 24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1차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인 손연재는 앞으로 2주간 러시아에서 마무리 훈련에 열중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귀국한 손연재가 가장 중점을 두고 한 일은 트레이닝과 물리치료다. 손연재는 12일간의 체류 기간 중 자신을 전담해온 송 피지컬 트레이닝센터(원장 송재형)에 5번 방문해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송 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손연재 선수가 방문해 여러 운동을 하고 갔다. 특히 지구력과 순발력 운동을 중점적으로 소화했다. 또한 엉덩이와 허벅지 근력강화운동을 통해 다가오는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달간 진행해온 러시아 훈련에서 피로가 쌓여 보였다. 피로 회복에도 주안을 둬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손연재는 모교인 세종고에서 시간을 내 안무연습에 매진했고, 물리치료도 병행했다.
손연재를 맡고 있는 IB 스포츠 관계자는 "러시아에도 물리치료 시설이 있지만 한국만큼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귀국해서 물리치료를 받아 피로를 풀어주고 컨디션 회복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피겨의 김연아에 이어 차세대 광고 모델로 각광받고 있기에 짧은 체류 기간이었지만 광고 촬영도 빼놓지 않았다. 여성용품 촬영에 이어 지난 8일에는 에어컨 광고까지 촬영을 마쳐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출국전 손연재는 "한국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 돌아가서 2주간 마무리훈련에 매진하겠다. 다가오는 대회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러시아로 출국하는 손연재.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photo@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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