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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나리타 공항이 잠정 폐쇄되고 센다이 공항 활주로는 물에 잠겼다.
NHK 등 일본 언론은 11일 오후 2시 46분께 일본 도호쿠 지역의 미야기현에서 최대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와 관련 YTN은 11일 오후 일본으로 출항 예정이던 여객기들의 운항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대한항공 4대를 비롯해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오후 4시와 7시에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 2대가 운항을 취소했으며 김포공항에서도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던 3대의 여객기가 운항 취소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도쿄 도심내 빌딩에서 불이 나는 건물이 발견되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일본법인 김동섭 부장은 YTN과 인터뷰에서 "일본 건물은 워낙 내진설계가 잘 되어 있어 건물붕괴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은 것 같다"며 "이렇게 큰 지진을 겪어보기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센다이 공항 활주로는 물에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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