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 동북부 도호쿠 지방에 규모 8.8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프로축구(J리그)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J리그는 11일 "12일과 13일에 실시할 예정인 J1, J2의 19경기를 모두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J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 모두 이번 주말 예정된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J리그에는 이근호(감바 오사카) 이천수(오미야 아르디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등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특히 축구대표팀은 3월말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J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6명에 대해 대표팀 합류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근호와 김진현을 포함해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영권(오미야 아르디자) 박주호(주빌로 이와타)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또한 올림픽대표팀 역시 J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27일 열리는 중국전을 대비해 홍명보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정동호(가이나레 돗토리) 정우영(교토상가) 최정한(오이타 트리니타) 등 J2(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올림픽팀 합류를 요청했다.
한편 일본은 11일 오후 동북부 도호쿠 지방에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J리그서 활약 중인 이근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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