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최악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열도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고 한국 선수들의 안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지진이 발생한 11일 오후 일본 효고현 아카시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라쿠텐과의 경기는 8회 중단됐다. 강진이 발생한 미야기현이 라쿠텐의 홈인 센다이 근처 지역이기에 라쿠텐 선수들이 가족의 안전 여부를 걱정해 경기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태균은 아직 효고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을 맡고 있는 IB 스포츠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태균 선수의 안전은 이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일 자세한 상황을 좀 더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여자배구리그서 활약하고 김연경(23.JT마블러스)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경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머물고 있는 오사카 지역은 안전하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지진 피해가 심각해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 진도 8.8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앞으로도 피해 사례가 시시각각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균-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XTM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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