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투수진이 안정되면서 타격도 달라져"
62일 간의 해외전지훈련을 마친 LG트윈스 박종훈 감독은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이 열린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투수진이 안정되면서 팀 타격도 달라지고 있다"고 최근 달라진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박종훈 감독은 "투수진이 안정되면서 타격도 달라지고 있다. 타자들이 우리 팀의 투수진에 대해 알게 되면서 플랜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고 설명했다.
득점권 상황을 예로 든 박 감독은 무사 3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갔을 때 내가 죽더라도 주자가 들어온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주자와 함께 본인도 나가겠다고 하는 것은 틀리다는 말도 덧붙였다. 후자가 된다면 뒤에 있는 타자에게 기회가 주어져 더 많은 점수를 낼 수 있기에 더욱 유리하다는 것이다.
박 감독의 말대로 LG는 12일 개막전서도 봉중근이 2실점하며 부진했지만 이어 던진 김선규와 김광수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8회 서동욱과 양영동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승부를 뒤집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 감독은 "팀 타선이 낼 수 있는 점수가 예전에 7점이었다면 이제는 5점, 3점으로 내려가면서 공격이 끈끈해졌다. 안정감있게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LG 박종훈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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