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160km를 던져 한국 프로야구 최고 구속 신기록을 수립한 LG트윈스 레다메스 리즈가 구속에 신경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즈는 13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최고구속 160km 직구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한국 프로야구 최고 구속은 2003년, 2004년 엄정욱(SK)이 기록한 158km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강동우를 상대해서 연거푸 직구를 구사했다. 리즈는 두 번째 던진 볼이 160km을 기록했다. 전광판에는 159km가 찍혔지만 현장에 있던 LG트윈스,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기록원의 합의 하에 160km로 수정됐다.
리즈는 이날 경기서 직구가 148~160km, 커브는 126km~132km, 슬라이더 132~140km, 체인지업은 135~138km을 형성했다.
리즈는 경기 후 "변화구 제구를 잡는데 주력하면서 던졌다. 직구 스피드는 신경쓰지 않았다. 시즌 개막에 맞춰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LG 리즈. 사진제공 = LG트윈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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