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이수철 감독 "김정우, 더 많은 골 원한다"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상주의 이수철 감독이 공격진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상주는 1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인천과의 개막전서 2-0 승리를 거뒀던 상주는 K리그 개막 후 2경기서 5골을 몰아 넣었다. 또한 공격수로 변신한 김정우는 두 경기 연속골과 함께 올시즌 개막 후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수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어 "부산이 심리적 전술적으로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요구했다. 전반 15분 이후 우리 플레이가 나왔다"고 전했다.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골을 터뜨린 최효진에 대해선 "플레이가 모두 마음에 든 것은 아니지만 골을 기록해 만족스럽다"며 "골을 넣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숨겨진 무언가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공격수로 변신해 두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김정우에 대해선 "4호골, 5호골도 원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한골을 넣었다고 해서 경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집중력을 가지고 더 많은 골을 노려야 한다"며 "(김)정우에게 더 많은 골을 원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수철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