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풀 세트 접전 끝에 인삼공사를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서 인삼공사를 3대2(18-25 25-22 24-26 25-17 18-16)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흥국생명은 시즌 13승 11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2세트 12-11서 미아의 후위 공격과 한송이의 쳐내기 공격에 이어 김회순의 서브 범실로 점수를 보탰다. 19-16서는 한송이의 서브 에이스와 미아의 오픈 공격, 김혜진의 이동 공격이 이어진 흥국생명은 25-22로 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4세트 16-16서 한송이가 퀵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김세영의 범실로 점수를 추가했다. 흥국생명은 김혜진의 서브 에이스와 미아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흥국생명은 13-14서 미아의 후위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두 차례 동점을 거듭한 흥국생명은 16-16서 미아의 공격 득점과 전민정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미아 젤코브가 32점(블로킹 2개), 한송이가 21점(서브 2개, 블로킹 2개), 김혜진은 16점을 기록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38점, 백목화가 11점(서브 1개, 블로킹 1개)을 올렸지만 흥국생명의 상승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미아.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