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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용준, 이병헌, 류시원 등 한류스타들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해 앞장섰다. 한국을 대표해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이들은 수십만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지진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일본 팬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입지가 큰 '욘사마' 배용준은 지난 11일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도울 방법을 강구해왔다. 14일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어제도 계속해서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 아직 정확하게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의 상심이 없도록 도울 것이다"고 전했다.
일본팬을 '가족'이라고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표하는 배용준은 지난 2004년 일본 니가타 지진 발생 당시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병헌은 13일 자신의 팬카페에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용기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힘들고 슬픈 상황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이상의 불행이 없길 기도하겠다"며 따뜻한 말로 일본 팬들을 위로했다.
류시원 역시 일본 팬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나섰다.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 측은 일본 팬들에게 위로메일 수천통을 보냈으며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남성그룹 JYJ의 멤버 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 그들의 아픔이 우리모두의 아픔입니다"라며 이번 지진으로 충격받은 일본 팬들을 걱정했다.
가수 보아도 트위터에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들었다. 특히 도쿄는 피해가 심하다는데 모두 안전했으면 좋겠다"고, 한국 데뷔 전 일본에서 활동했던 가수 윤하 역시 트위터에 "옛날부터 나를 응원해준 센다이에 살고 있는 팬 여러분, 처음 일본에 갔을 때 홈스테이를 했던 니가타 아사카 씨 가족 일동 모두 무사하길 바랍니다"라고 걱정을 표했다.
[사진 = 일본 지진피해 돕기에 앞장선 배용준·이병헌·류시원(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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