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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시크릿가든' 의 배우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했다.
입대직전 드라마로 큰 인기를 모은 현빈은 해병대 자원입대로 더 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덕분에 취재진들은 그가 입대하는 해병대 1사단 교육대까지 가야했다. (해병대 1사단은 포항에 있다)
일반적인 입대는 1시에 이루어 지는데 많은 취재진들은 전날 출발했다.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모인다는 말에 1박을 하더라도 조금더 편하게 취재를 하기위해 하루전에 출발한 것이다.
기자는 당일 새벽 5시에 출발했다. 5시간여를 달려 10시쯤 포항에 도착하니 이미 포항은 현빈 입대 특수를 누리고 있었다. 곳곳에 걸려있는 입대환영 플래카드는 현빈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많은 팬과 취재진들이 포항 외곽의 해병대 1사단 근처 오천읍을 북적북적하게 만들고 있었다.
▲ 포항 오천읍내에 걸려있는 '현빈입대환영' 플래카드.
▲ 현빈입대를 환영하는 플래카드. '오천여성예비군'이라는 글씨가 눈에 띈다.
▲ 생중계를 준비하는 YTN취재진(왼쪽)과 광대역 송신 장비(오른쪽).
▲ 현장에는 폴리스 라인까지 등장했다.
▲ 교육대 넓은 광장에 모인 수많은 팬과 취재진들.
▲ 스케치 사진을 만들기위한 취재열기.
▲ 현빈을 보기위해 몰린 사람들. 해병대에 입대하는 장병들의 가족들이다.
▲ 현빈의 마지막 모습을 담으려는 취재진과 그를 기다리는 예비 해병대원이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 이날 현빈 팬들은 '당신 제대하는 날에 여기서 다시 만날까요?' 라는 플래카드를 선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취재진과 팬들을 합쳐 약 10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또한 이날 해병대에 입대하는 장병들의 가족까지 한꺼번에 몰려 입대현장은 한마디로 아수라장 이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팬들을 향해 큰절까지 올리고 입대하는 현빈의 모습이 훈훈하게 보인건 병역기피를 위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부 연예인의 모습이 떠올라서 였을까?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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