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여의도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의 "일본 지진은 하나님을 멀리한 탓"이라는 발언에 대해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강력하게 비난했다.
진중권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용기 목사, "일본지진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이런 정신병자들이 목사질을 하고 자빠졌으니…"라는 글을 올려 조용기 목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이어 "더 큰 문제는 저런 헛소리를 듣고 "아멘, 할렐루야" 외치는 골빈 신도들.... 저런 건 종교가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죠. 치료를 요하는 정신의 질병입니다"라며 조용기 목사 뿐아니라 순복음교회의 행태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이 같은 진중권의 글은 글을 접한 네티즌에 의해 빠르게 전달(리트윗)되며 급속하게 퍼지고 있어 논란이 더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진중권은 비난에 이어 "목사들이 저러고 있을 때, 정작 하나님이 흡족해 하실 장면은 교회 밖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라며 일본 네티즌들이 한국 119구조대 급파에 감사하고 있다는 기사를 링크해 놓았다.
[사진 = MBC방송 캡쳐, 진중권 트위터]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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