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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분당 함태수 기자] 오늘(14일) 나올 것으로 알려졌던 故 장자연 편지의 감정 결과가 16일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경기도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아직 감정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1~2일 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문서감정실 관계자 역시 마이데일리에 "오늘은 故 장자연 편지에 대한 감정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라며 "현재 감정 중이다.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9일 장자연이 직접 쓴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전 씨가 수감중인 광주교도소에서 원본으로 추정되는 24장의 편지와 편지 봉투 등을 확보한 뒤 곧바로 필적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편지 원본 24장에 쓰여진 글씨의 획과 눌러쓴 흔적 등을 분석해 실제로 장자연이 쓴 것인지 조사에 착수,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감정 결과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SBS가 공개한 장자연 필적 감정 내용. 사진 = SBS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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