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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분당 함태수 기자] 故 장자연 편지의 진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장 씨 필적과 유사한 편지 10장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4일 "전 모 씨가 수감중인 교도소에서 압수한 물품 2,400여 건 가운데, 편지 원본으로 추정되는 문건 10장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필적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문건 10장은 지난 2010년 6월 전 씨의 아내와 아내 친구라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보내기 위해 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편지 10장의 필체와 지난 압수수색 당시 발견된 편지 원본 24장의 필체가 육안으로 보기에 유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오늘(14일) 나올 것으로 알려졌던 故 장자연 편지 원본의 감정 결과는 16일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아직 감정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DNA와 지문 분석을 마친 뒤, 1~2일 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과수 문서감정실 관계자 역시 "오늘은 故 장자연 편지에 대한 감정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라며 "현재 감정 중이다.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SBS가 공개한 장자연 필적 감정 내용. 사진 = SBS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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