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구글어스가 일본 지진발생 전과 후를 비교한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동북부에서 진도 9.0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지 4일째로 접어들면서 인명피해를 비롯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3일 구글어스는 쓰나미의 파괴력을 입증시켜주는 위성사진 12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들은 평온한 마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폭발로 방사능 유출까지 일어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붕괴 전 모습도 담겨있다.
특히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진발생 전 위용을 자랑하고 있지만 쓰나미에는 버티지 못하고 대다수 건물이 붕괴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언론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파괴이유에 대해 지진은 견뎠지만 쓰나미를 견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센다이 해안에서 약 300여명의 시신이 발견되고 이와테현에서도 자위대에 의해 시신 400구가 발견됐다. 이어 14일 일본 미야기현 해안 두곳에서 총 2000여구의 시신이 발견되는 등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센다이 공항-미야기현 유리아게-유리아게-후쿠시마 원전(위쪽부터). 사진 = 구글어스 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