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부산 사투리, 가수 메이비에게 배워”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이시영이 부산 사투리에 얽힌 일화를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이시영은 “이번 작품에서 경상도 여자로 출연했는데, 부산 사투리를 선배 가수 메이비에게 배웠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이시영은 “부산 여성들이 애교도 많고 그래서 나도 많이 따라했는데, 그게 너무 과했는지 메이비 언니가 ‘그렇게 하면 얻어맞는다’고 말하곤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이시영은 “경상도 사투리는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 놨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서로 사랑하지만 지역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전라도 남자 현준(송새벽 분)과 경상도 여자 다홍(이시영 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청담보살’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새벽, 이시영, 백윤식, 김수미, 김응수, 박철민 등이 출연했다. 개봉은 31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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